[픽션] 우리는 사랑일까요?
느낌
2012/03/28 11:11
한 쌍의 젊은 남녀가 점집을 찾았다.
자리를 지키고 있던 점쟁이가 얘기를 꺼냈다.
“궁합 보러 왔구먼.”
“아닌데요.”
“아니라? 그러면 무엇 때문에 여길 둘이서 같이 찾아왔나?”
“우리는 사랑일까요?”
이 질문에 잠시 생각하던 점쟁이가 물었다.
“여길 누가 먼저 오자고 했나?”
남자가 대답했다.
“제가요.”
점쟁이가 남자에게 얘기했다.
“예전이나 앞날은 모르겠는데, 지금의 자네 마음은 부족하네.”
옆에 있던 여자는 이 말에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며 밖으로 나가버렸다.
“기다려. 엉터리 점쟁이 말 믿을 필요 없어.”
남자는 이렇게 여자에게 소리치고는, 멱살이라도 잡을 듯 점쟁이를 똑바로 바라보며 얘기했다.
“그냥 좋게 얘기해주면 될 것을, 당신이 무슨 근거로 그렇게 얘기하는 거야?”
점쟁이가 대답했다.
“만에 하나라도 이렇게 될 수 있음을 당신이 두려워하지 않았기 때문이오.”
자리를 지키고 있던 점쟁이가 얘기를 꺼냈다.
“궁합 보러 왔구먼.”
“아닌데요.”
“아니라? 그러면 무엇 때문에 여길 둘이서 같이 찾아왔나?”
“우리는 사랑일까요?”
이 질문에 잠시 생각하던 점쟁이가 물었다.
“여길 누가 먼저 오자고 했나?”
남자가 대답했다.
“제가요.”
점쟁이가 남자에게 얘기했다.
“예전이나 앞날은 모르겠는데, 지금의 자네 마음은 부족하네.”
옆에 있던 여자는 이 말에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며 밖으로 나가버렸다.
“기다려. 엉터리 점쟁이 말 믿을 필요 없어.”
남자는 이렇게 여자에게 소리치고는, 멱살이라도 잡을 듯 점쟁이를 똑바로 바라보며 얘기했다.
“그냥 좋게 얘기해주면 될 것을, 당신이 무슨 근거로 그렇게 얘기하는 거야?”
점쟁이가 대답했다.
“만에 하나라도 이렇게 될 수 있음을 당신이 두려워하지 않았기 때문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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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점쟁이를 믿지 않지만 이 점쟁이는 사람의 마음을 읽을 줄 아는 점쟁이 같군요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저도 실제로 점 보러 간 적은 아직 없지요.
고맙습니다. 호호줌마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멋진 글 잘 읽고 갑니다~
좋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사랑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사랑을 하고 있지 않을 경우가 많더라구요,ㅋㅋ
본인이 제일 잘 알겠지요. ^^
확실한 사랑이라면
물으러 가지도 않았겠지요.^^
아무래도 그렇겠지요. ^^ 고맙습니다.
멋진 글 잘 읽고 갑니다.
좋은 쪽으로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점은 잘 못봐도 사람의 마음이나 어찌 행동하는지는 아는사람이군요^^
점보다 훨씬 더 정확한 것 아닐까요? ^^
그렇죠 ^^ 점을 치는건 점쟁이지 남자가 아니니까요 ㅎㅎ
근데 거의 대부분 좋은 말씀만 해주시던데.. ㅋㅋ
대개는 좋게 얘기해줄 것 같은데 말입니다. ^^
질문이 좀 엉뚱했던 것일까요?
점은믿지않지만 사람마음은믿어야할것 같아요..
그렇지요.
그런데 자꾸만 내 마음도 믿기 어려운 세상이 되어가는 것은 아닌지 ...
ㅠㅠ
점쟁이 말이 의미심장합니다
수요일 오후를 잘 보내세요~
좋은 쪽으로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pennpenn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ㅎㅎㅎ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하네요~~
세명다 캐릭터가 독특한듯도 하구요~~^^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정말로 이런 사람들 있지 않을까요? ^^
고맙습니다. 복돌이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좋은 말만 한다고 들었는데
용감한 점쟁이군요~ㅎㅎ
이제야 인터넷 공사가 끝나서 지각했습니다^^*
인터넷에 무슨 문제가 있으셨나 보네요. ^^
지각이시라니요? 시간이 정해져있는 것도 아닌데요.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점쟁이 말씀이 맞는 말씀이네요.
ㅎㅎ
그런데 그 남자 복채는 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왜 물어보러 가는지..ㅋ
점장이도 솔직해 좋으네요..ㅋㅋ
점쟁이 입장에서도 생소한 질문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저는아직 점보러 한번도 가본적은 없지만
점쟁이가 왠지 철학자로 보이네요 ㅎㅎ
오늘 날이 너무 포근해서 다니기 덥더라고요
어제 까진바람 불로 춥더니 환절기 감기 조심 하셔요^
저도 아직은 점보러 간적은 없습니다. ^^
일교차가 심한 날들이 이어지네요. 자운영님도 감기 조심하시고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진짜...듣고 보니 그러네요.
굳이 확인을 하러 간 것 자체가 문제죠 ㅋ
본인이 잘 알지 왜 그런것 까지...ㅋㅋ
그러게요. 정말 왜 그런 것까지 ... ^^
그 점집 어딘지 알려주세요^^
저 거기는 안가게요...ㅋㅋ
오늘도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꿈 꾸세요^^
ㅎㅎ
혹시 이 질문을?
고맙습니다. 별이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사랑이라면.. 의심하지 않겠죠 ^^
어떠한 위험에도 내놓고 싶지도 않겠지요. ^^
점장이 말이 맞습니다.
굳이 확인하러 가자고 한 남자한테 문제가 있는 것이지요.
점도 잘보면 어떤 큰 결심을 하는데 도움을 받기는 합니다.
아직 직접 점을 보러 간 적은 없지요.
가끔 궁금해지기도 하더라고요. ^^
오호... 용한 무당인데요!?
ㅎㅎ
용하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
ㅋㅋ 궁합안맞는다고..헤어진다는 커플들이 좀 읽어야 겟는걸요? ㅋ
ㅎㅎ
요즘도 그런 커플들 있을까요? ^^
만에 하나라도 ..
만남이 있다면 반드시 이별이 있음을 생각했더라면 ..그리 나쁜 말만은 아닐 듯 합니다 ^^;
점쟁이의 날카로운 지적이지요. ^^
그렇네요. 사랑이 아니라고 하면 여자가 난리칠께 뻔한데 왜갔을까요?
그러게 말입니다.
점쟁이가 제대로 말한 것 아닐까요? ^^
질의를 보면 먼저 가자고 말한 사람의 마음이 문제인것은 확실하네요.^^
ㅎㅎ
왜 가자고 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