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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10/27 내 나이면 (1) - 박승민(풀칠아비)
  2. 2020/07/31 조족지혈(鳥足之血) (3) - 박승민(풀칠아비)
  3. 2020/01/20 어젯밤 꿈 얘기 #18 (1) - 박승민(풀칠아비)

내 나이면

흉측한 괴물이 뒤쫓아 왔다.

그래도 잠에서 깨지 않았다.
'내 나이면, 꿈인 줄 바로 알지. 이 정도에 놀라 잠을 깰 순 없지.'

그런데 이 생각하다 '내 나이면'에 놀라 잠을 깼다.



2020/10/27 08:37 2020/10/2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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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족지혈(鳥足之血)

아침에 일어났는데, 꿈 내용은 하나도 생각이 나지 않고 사자성어 하나만 자꾸 머리를 맴돈다.

'조족지혈(鳥足之血)'

이게 뭐란 말인가? 뭐가 새 발의 피란 말인가? 내 노력이 아직?

답답하네.



2020/07/31 09:22 2020/07/31 09:22
 

어젯밤 꿈 얘기 #18

가게 점원에게 초콜릿 제일 작은 걸로 달라고 했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속내는 제일 싼 걸 달라는 것이었다. 점원도 알아들었는지, 비싼 것들을 추천하던 점원이 처음 보는 상표의 조그만 초콜릿 상자를 가지고 왔다.

그러고는 이걸로 산다는 말도 안 했는데, 상자 포장에서 스티커 한 장을 떼어서는 박스에 그려진 동그라미 안에 붙였다.
"내일 오전 10시에 여기에 스티커 하나 더 붙이면 선물 드립니다."

"오전 10시에요? 언제 붙였는지 알 수가 있나요?"

"통신 장치가 들어 있다네요. 제가 미리 알려드리면요, 스티커 떼면 그 자리에 '한 개 더' 쿠폰이 나옵니다."

이미 사지 않을 수가 없어 가격을 물었다.
"행사비 포함해서 만 원입니다."
점원이 갑자기 예쁜 아가씨에서 우락부락한 근육질의 남자로 바뀌었다. 지갑을 여는 순간 그가 만 원짜리 한 장을 꺼내갔다.

잠에서 깼다. 그런데 맛은 어땠을까?



2020/01/20 09:01 2020/01/2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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