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필'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20/11/09 괴발개발 - 박승민(풀칠아비)
  2. 2019/08/23 말이 많아졌다 (1) - 박승민(풀칠아비)
  3. 2019/04/26 빨리빨리 손 글씨 - 박승민(풀칠아비)

괴발개발

'개발새발'이 아니라 '괴발개발'이 맞는 말이라고 한다. 여하튼 내 글씨에 딱 맞는 표현이다.

글씨체를 고치려고 노력을 하긴 하는데, 잘 되질 않는다.

이제는 어느 정도 고쳐졌거니 생각하다가도 '아직 멀었음'을 깨닫곤 한다.

급하게 뭔가를 쓸 때 알게 된다. 어느새 예전 글씨체로 돌아가 있다.



2020/11/09 09:08 2020/11/0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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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많아졌다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대중적이라 생각하는 만년필을 사용한다. 심한 악필이어서 어떻게 좀 고쳐보려고 만년필 글씨에 도전 중이다.

아직 숙달되지 못해서 필기감에 글씨가 영향을 많이 받는다. 종이가 좀 거칠거나 미끄러우면 글씨가 아예 춤을 춘다. 심지어 만년필에 남은 잉크 양에 따라서도 글씨가 달라진다. 흘러나오는 잉크의 양이 달라져서 그런 것 같다.

만년필에 잉크가 지금만큼 남았을 때가 제일 좋다. 잉크가 거의 다 떨어져 가는 상태이다. 그럼 이걸 어떻게 맞추어야 할까? 잉크를 넣을 때 요만큼만 넣을까? 그러면 잉크를 너무 자주 넣어야 하지 않나?

글씨가 악필을 못 벗어나니 별 생각을 다 하게 된다. 실력 없는 사람이 말을 많이 하기 마련이다.



2019/08/23 07:53 2019/08/23 07:53
 

빨리빨리 손 글씨

요즘은 손 글씨 쓸 일이 잘 없다.

어쩌다 쓰게 된 글씨를 보면, 내가 봐도 한숨이 나온다. 이게 글씨인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

언제부터인가 'ㄹ'은 한 획에, 'ㅁ'과 'ㅂ'은 두 획에 쓰고 있다. 그래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솔직히 그렇게 하는 것이 손 글씨 '빨리' 쓰는 데에는 훨씬 도움이 된다.

그런데 그러면 세종대왕님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않을까?

뭐든지 빨리빨리 살 수밖에 없는 불쌍한 처지를 봐서 눈감아 주실 것 같기도 하고.



2019/04/26 09:13 2019/04/2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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