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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4/08 이게 이렇게 (1) - 박승민(풀칠아비)
  2. 2017/03/30 지금 어쩌겠는가? (1) - 박승민(풀칠아비)

이게 이렇게

끈이 잘릴 수도 있다는 얘기에 마스크 착용을 포기했다.

그 말을 듣고도 계속 끼고 있겠다고 우기면, 나를 의심할 것만 같았다.

이발 시간이 이렇게 길게 느껴지기는 처음이었다.

석 달 만에 미용실을 찾은 것이다. 이게 이렇게 두려운 일이 될 줄이야.



2020/04/08 08:41 2020/04/08 08:41
 

지금 어쩌겠는가?

어차피 안경 벗으면 거울에 비친 얼굴도 잘 안 보이기 때문에 미용사가 가위질 하는 내내 눈을 감고 있었다.

머리 손질이 거의 끝나갈 무렵 미용사가 물었다.
"너무 짧지 않으신가요?"

눈도 제대로 뜨지 않고 대답했다.
"괜찮네요."

너무 짧다고 한들 지금 어쩌겠는가?



2017/03/30 07:53 2017/03/3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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