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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8/31 [광고] '우치족 이야기' 출간 (58) - 박승민(풀칠아비)
  2. 2010/03/11 맛있는 식당에 손님 많은 것이야 당연하겠지만 ... (36) - 박승민(풀칠아비)
  3. 2010/01/29 제갈공명은 알고 있었을까? (19) - 박승민(풀칠아비)

[광고] '우치족 이야기' 출간



이틀 연속 광고 글만 올려서 죄송합니다. 이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여러분의 도움으로 ‘우치족 이야기’를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우치족 이야기’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으로 읽으실 수 있는 전자책입니다. 현재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래에 ‘우치족 이야기’에 실린 짧은 글 하나 캡쳐해서 올립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012/08/31 10:31 2012/08/31 10:31
 

맛있는 식당에 손님 많은 것이야 당연하겠지만 ...

알랭 드 보통은 그의 소설 ‘우리는 사랑일까’에서 여자주인공 앨리스의 생각을 통해 다음과 같이 얘기한다.
“그에 대한 그녀의 감정은 이 레스토랑을 좋아하는 감정과 구조적으로 비슷했다. 다른 사람이 가치를 알아주고 탐낸다는 점이 그녀의 욕망에 결정적인 요소가 되었다.” (알랭 드 보통, 공경희 역, 우리는 사랑일까, 은행나무, 94쪽)

소위 잘 나간다는 멋쟁이 남자 친구 에릭이 앨리스를 주로 부유층이 찾는 멜템이라는 레스토랑에 데리고 갔을 때, 그녀의 생각을 묘사한 것이다. 부유층이 이 식당을 좋아하니까 당연히 좋을 거라 생각해서 자기도 이 식당을 좋게 보는 것처럼, 다른 여자들이 자신의 남자 친구를 탐낸다는 사실이 그녀가 안심하고 그를 좋아하게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

‘남들 하는 대로 하면 손해는 안 본다, 중간은 간다’라는 생각이 오늘도 나의 크고 작은 선택을 지배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맛있는 식당에 손님 많이 몰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만 …

2010/03/11 10:47 2010/03/11 10:47
 

제갈공명은 알고 있었을까?

삼국지에서, 죽음이 임박했음을 알아차린 유비는 제갈공명을 불러 자신의 맏아들이 도울만하면 돕고, 자질이 모자란다면 직접 제위(帝位)를 차지하라고 얘기했다고 한다.

혹자는 이를 두고 유비의 진심이라고 얘기하며, 혹자는 유비가 사력을 다해서 펼친 마지막 기지라고 얘기한다. 어떤 것이 맞을까? 나는 지금 그 진실을 알 수 없지만, 내가 좋아하는 제갈공명은 분명 유비의 속마음을 꿰뚫고 있었으리라 믿는다. 제갈공명 아닌가?

제갈공명은 유비의 얘기에 계속적인 충성을 맹세했다. 사실, 죽어가는 사람이 그렇게 얘기 하는데 설령 다른 마음을 품고 있다 한들 달리 뭐라고 대답할 수 있었겠는가? 아둔한 내 머리로는 생각이 나지 않는다. 그렇지만, 나는 제갈공명이 유비의 진심임을 알고 감동하여 충성을 약속했다고 믿고 싶다. 요즘과 다른 옛날 얘기니까 …

2010/01/29 19:30 2010/01/2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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