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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9/11/02 버스기사의 독백 (32) - 박승민(풀칠아비)
  3. 2009/10/30 커피 냄새가 고팠다. (22) - 박승민(풀칠아비)

시스템 다이어리의 또 다른 이용법 하나

호어스트 에버스가 지은 ‘세상은 언제나 금요일은 아니지’(김혜은 옮김, 좋은책만들기)에서 다이어리의 또 다른 이용법 하나를 배웠다.

파올라가 사단이다. 세상에 토요일 아침 8시에 이사를 한다며 감히 내게 도움을 청하다니 ……. “안됐지만 내 스케줄 다이어리는 9시부터 시작이야. 9시 전에는 스케줄 기입할 칸이 아예 없다고.” 하는 분명한 입장 표명으로, 나중에는 그저 막무가내로 버텼다(24쪽).

시스템 다이어리를 가지고 있거나 사용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은 ‘시스템’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충분히 체계적으로 다이어리를 이용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가끔 자신의 시스템 다이어리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1. 비싸고 화려한 일정표로 이용되고 있다. 탁상용 달력에 일정 기입하는 것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패션 액세서리로 충분한 역할을 다하고 있다.
2. 이용방법은 충분히 잘 알고 있다. 그런데 나의 생활 방식과는 맞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생활 방식을 바꿔야 하나 고민 중이다. 생활 방식이 바뀌면 그때 이용하려고 다이어리는 집에 고이 모셔두고 있다.

먼저 화려한 일정표로만 시스템 다이어리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양식지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저절로 체계적 이용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는 사실을 알 필요가 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시스템 다이어리의 이용방법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시스템 다이어리의 이용방법과 맞지 않는다고 하여 자신의 생활방식을 바꿀 수는 없지 않겠는가? 시스템 다이어리도 도구에 불과하다. 시스템 다이어리를 자신의 시간관리에 이용하고픈 생각이 아직도 남아있다면, 시스템 다이어리의 이용방법과 양식을 자신에 맞게 한번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조그만 변경에서 시작해보기 바란다.

호어스트는 어떻게 되었을까? 이삿짐 나르러 가지 않았을까? 그날 아침 호어스트를 끌고 가겠다는 또 다른 친구의 주장으로, 결국 그는 그러면 가겠다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 결과로 보면 그렇게 효과적인 다이어리의 이용방법은 아닌 듯.

2009/11/05 10:50 2009/11/05 10:50
 

인터넷이 바꾸고 있는 나의 모습들 #1

1. 아침에 일어나 오늘의 날씨를 알기 위해 창문을 열지 않고, 기상청 홈페이지를 찾는다.

2. TV 프로 궁금할 때, 거실 바닥에 있는 신문을 펼쳐보지 않고, 방송사 홈페이지를 찾는다.

3. 핸드폰 문자 메시지에나 어울릴 법한 문구로 가득 채운 이메일을 웃어른께 보내고도 제대로 된 안부인사 전했다고 생각한다. 어쩌다 격식 갖춘 이메일을 받게 되면 어색해한다.

4. 서점가서 실컷 책 구경하고, 정작 구매는 인터넷 서점에서 할 만큼 치사해졌다. 그러면서 알뜰한 나 자신에 대해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5. 남이 같은 물건을 나보다 더 싸게 샀다는 얘기를 들으면, 내가 구매했던 인터넷 쇼핑몰을 폭파시켜버리고 싶을 정도의 분노를 느낀다. 그러면서도 오프라인에서는 물건 값 남보다 조금 덜 깎았다고, 따진 적은 여전히 한번도 없다.

6. 모르는 것은 당연히 인터넷 찾아보면 된다고 생각한다. 누군가 수고해서 만들어 올려야만 비로소 그 내용이 인터넷에 존재함을 잘 알고 있다. 그러면서도 정작 그 정보를 볼 때면, 실수로라도 광고 링크 누를까 정말 조심 또 조심한다. 행여 예전에 스쳐갔지만 지금은 주소를 기억할 수 없는 다른 사이트만큼 내 입맛에 맞게 정보가 요약정리 되어 있지 않으면 망설임 없이 투덜거린다.

2009/11/04 10:35 2009/11/04 10:35
 

벌써 11월입니다. 그리고 날씨도 많이 추워졌습니다. 어김없이,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여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자신의 시간관리 방법을 다시 한번 점검해보고 싶어지는 시기라고도 생각합니다.

그 동안 볼품없는 제 블로그 ‘세상이 나를 가만 내버려두지 않는다’를 찾아주시고 격려해주신 여러분들의 고마움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졸저 ‘시간은 관리될 수 없다. 하지만,’의 내용 설명회를 아래와 같이 마련하려 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의 참여 부탁 드립니다.

참석을 원하시는 분들께서는 비밀 댓글을 달아주시기 바랍니다(선착순 11명). 그리고 신청 인원 부족 등으로 부득이 설명회가 취소될 경우에 대비하여 이메일 주소 등의 연락처를 신청 비밀 댓글 속에 포함시켜주시기 바랍니다. 확보된 장소가 협소하여 많은 분들을 모실 수 없음 또한 양해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2009년이 아직 두 달이나 남았습니다.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건강하게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시간은 관리될 수 없다. 하지만,’ 지은이 설명회]
참가 신청 : 이메일 주소 등의 연락처가 포함된 비밀 댓글 (선착순 11명)
일시: 2009년 11월 18일(수) 19:00 ~ 21:30
장소 : 토즈 강남 2호점 (서울 강남 교보타워 옆 강남대로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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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3 10:40 2009/11/0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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