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션] 과거로부터 온 편지 #3
[픽션] 과거로부터 온 편지 #2
얼마 전 고등학교 친구들 모임에 가서, 과거로부터 온 그 편지에 대해서 얘기를 꺼냈다. 그곳에 참석했던 친구들은, 참말인지 거짓말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20년 후 내게 발송해줄 것을 부탁했던 그 편지를 보낸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런데 어제 또 한 통의 편지가 도착했다. 이번에는 조금 면역이 되었는지 지난번 보다는 쉽게 뜯어볼 수 있었다. 편지 내용은 이러했다.
“세계정복의 꿈은 이루었는가?
만약 아직 이루지 못했다면, 지금은 무엇으로 세계정복을 노리고 있는가?”
처음 읽고는 그 당시 내가 어디 아팠던 것은 아닐까 하는 의문마저 들었다. 세계정복이라? 세계정복은커녕 쉼 없이 세계에 정복당하고 있다, 지금은. 이제는 너무 늦은 것일까?
댓글을 달아 주세요
ㅋㅋㅋ 편지에 노이로제 걸리시게 생기셨예여~~ 하하하...
그당시 많이 아팠던게 분명하네요. ㅋㅋㅋㅋㅋㅋ......
세계 정복 뭘로 할지부터 찾아보시고 작전에 임하세여~~~ ㅋㅋㅋ
또 어떤 편지가 들이닥칠지 벌써부터 걱정이 됩니다. ^^
역시 많이 아팠던게 분명한가 봅니다. ㅋㅋㅋ
늦었다 생각한순간이 바로 출발해야할 싯점
세계 정복하시어용...
그리고 저한테는...섬하나만 떼어주세요 ㅋㅋㅋㅋㅋ
찍어둔 섬 있으시면 미리 귀뜸해주세요. ㅋㅋㅋ
꿈이 있을때가 더 행복한 거 같습니다.
그 당시가 아픈게 아니라 지금이 정신적으로 더 아픈 게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이 정말 더 아픈게 맞는 것 같습니다.
뭔가 대책을 마련해야겠습니다. ^^
20년 전에 저는 무슨 꿈을 꾸고 있었을까요?
쉽게 기억이 안 나는 것을 보면, 아무것도 꿈꾸지 않았는지도 모릅니다. ^^;
분명 뭔가 멋진 꿈이 있으셨을 것 같은데요.
아니면 지금 이미 그 꿈을 이루셔서 그 당시의 꿈이라고 생각을 못하시는 것은 아닌지...
세계정복에서...팡~터졌습니다^^;;
셰계정복이 보편적인 꿈은 아닌가 봅니다. ㅎㅎ
늦은게 아니다...라고 한다면 이제부터 세계정복에 나서실건가요? ^^;
왠지 저도 동참하고 싶어진다는... ㅋㅋ
연판장이라도 돌릴까요? ㅋㅋ
20년이란 세월.... 많은 것들이 변했겠죠..
저도 10년 전에 꿈꾸던 삶과 완전히 달라진 제 모습을 발견하고
실망도 하고 놀라기도 합니다.
세계 정복이 꿈이셨나봐요~ㅎㅎ
20년간 그 꿈을 위해 무엇을 했으며, 언제 부터 잊혀졌는지 ...
많이 실망하고 있습니다. ㅠㅠ
세계정복이 꿈이었단 말인가요? ㅎㅎㅎ
전쟁을 꿈꿨군요...
ㅋㅋㅋ 저도 전쟁은 잘 할 자신 있습니다.
KEN님께도 연판장을 돌려야겠군요. ㅎㅎㅎ
아팠던 것이 아닐까.. 에서
저도 모르게 웃음이~ㅋㅋ
지구를 지키겠다는 생각을 안하셔서 다행입니다^^
세계정복보다 지구를 지키는 것이 더 어려운 것인가 봅니다. ^^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되는데
얼릉 꿈 이루이지시길 바랍니다.
늦지 않았다고 믿고 싶네요. ㅠㅠ 고맙습니다.
아니요.^^*
그런데 그 편지 보낸 친구는 누구일까요?
시들지 않는 그 정서가 부럽습니다.
누가 잊어버리지 않고 보내주었을까요? 저도 궁금하네요.
오늘 밤, 내년을 맞이할 저 자신에게 편지를 써보고 싶은 강렬한 욕구가 생기네요. 그나저나 제 글에 풀칠아비님 다운 댓글을 다셨더군요. ㅎㅎㅎㅎ
그래서 편지는 쓰셨는지 궁금해집니다.
저 다운 댓글은 어떤 것이었나 지금 고민중입니다. 실수나 한 것은 아닌지 ...
'이 방송은 어디에 언제 하는지 찾아봐야겠습니다.
그 남성 1명은 행복할까, 선택의 고민으로 불행할까 생각중입니다.' 러브 스위치에 관한 글을 보고 이 댓글을 ㅋㅋㅋ 승민님 답다 했습니다. ^^ 아참 아직 편지는 쓰지 않았지만 컴퓨터 모니터에 메모를 해 놓았지요 ㅎㅎ
아, 그 댓글 말씀이군요. ㅎㅎㅎ
저도 컴퓨터 모니터에 메모 하는 방법도 한번 이용해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