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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19 이런 것이 있었으면 ... - 꾸지람 서비스 (32) - 박승민(풀칠아비)
  2. 2010/05/18 [알림] 금일 휴업(2010.5.18) (18) - 박승민(풀칠아비)
  3. 2010/05/17 우치족 이야기 #11 – 조개 껍질 흘리기 (26) - 박승민(풀칠아비)

이런 것이 있었으면 ... - 꾸지람 서비스

어릴 땐 그렇게 야단맞는 것이 싫었는데, 어느 나이가 지나고 나니 꾸지람조차 일하고 관련된 것밖에 없어졌다.

“오늘이 삼일 째입니다. 계획대로 아침 운동은 잘 되어가시나요?”
“열심히 하려고 생각은 하는데, 세상이 나를 가만 내버려두질 않아서 … ” 라며 변명하는 순간 주위 사람에게 다 들릴 만한 큰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아니, 어쩌시려고 그럽니까? 당신의 건강이 당신 하나만을 위한 것입니까? 가족들을 생각해보세요. … ”
그리고 그 꾸지람은, 시끄러운 소리에 사람들이 몰려든 이후에도 5분이나 더 계속되었다.

점점 더 나 자신과의 약속은 지키기 어려워진다. 칭찬이나 꾸지람이 그리울 때가 있다. 어디 이런 것 챙겨주는 서비스는 없을까?

2010/05/19 10:08 2010/05/19 10:08
 

[알림] 금일 휴업(2010.5.18)

바쁜 일이 있어 오늘은 글을 올리지 못합니다. 죄송합니다.
혹시나 여러 번 헛걸음 하시는 분이 계실까 이렇게 알림 글 적습니다.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 드립니다.
궂은 날씨 지만 모두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2010/05/18 11:09 2010/05/18 11:09
 

우치족 이야기 #11 – 조개 껍질 흘리기

우치족에는 하짓날 해가 떠있는 동안 길 위에다 돈으로 쓰이는 조개 껍질을 흘리고 다니는 풍습이 전해오고 있었다. 우치족 사람들은 이날 조개 껍질을 많이 흘려야 복을 많이 받는다고 믿고 있었으며, 다음날 해가 떠야만 길 위에 떨어진 조개 껍질을 주울 수 있었다.

가물치는 하짓날 이른 아침부터 큼지막한 마을지도 하나 챙겨 들고 우치족 최고 부자인 금부치의 뒤를 따라다녔다. 금부치가 여기저기 흘리는 조개 껍질의 위치는 물론이고 눈에 보이는 모든 조개 껍질의 위치를 마을지도에 표시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해가 지기 직전에 자신의 집 바로 앞에 가물치도 조개 껍질을 흘렸다.

가물치는 밤새 지도를 보며, 많은 양의 조개 껍질을 모으기 위한 최적의 이동 경로를 찾았다. 그리고 커다란 자루 하나를 손에 든 채, 창 밖 지평선 위로 해가 눈곱만큼이라도 보이기만을 기다렸다.

드디어 해가 떴다. 가물치는 과연 얼마만큼의 조개 껍질을 모을 수 있었을까? 그런데 왜 자꾸 ‘뛰는 놈, 나는 놈, 나는 놈 등에 업힌 놈’이란 말이 생각나는 것일까?

2010/05/17 10:58 2010/05/1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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