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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4/02 도서관 책 밑줄 (1) - 박승민(풀칠아비)
  2. 2021/04/01 소소한 재미 #1 (2) - 박승민(풀칠아비)
  3. 2021/03/31 안절부절 (2) - 박승민(풀칠아비)

도서관 책 밑줄

도서관에서 주식 투자 관련 책을 한 권 빌렸다.

이쪽 분야의 책들을 빌리면, 밑줄이 많이 그어져 있어 불쾌한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누군가 연필로 그어진 밑줄들을 지우개로 지운 흔적만 있었다.

밑줄을 긋고는 반납하기 전에 지운 것일까? 이전에 빌린 사람이 다른 사람이 그은 줄을 안타까운 마음에 읽으면서 지운 것일까? 그도 아니면 사서가 지운 것일까?

나도 읽으며 아직 남은 줄 하나를 지우개로 지웠다.



2021/04/02 08:22 2021/04/02 08:22
 

소소한 재미 #1

약속 장소에 조금 일찍 도착했다. 근처에 헌책방이 있기 때문이다.

출발하기 전에 핸드폰으로 그곳에 사고 싶었던 책이 있음을 이미 확인했다.

일부러 차비 들여서 여기까지 와, 헌책을 살 필요는 없는 책이다.

그래도 이렇게 근처에 올 일이 있다면.

책 2권을 사서 가방에 넣고 친구를 만났다.



2021/04/01 09:04 2021/04/01 09:04
 

안절부절

아파트 1층에서 엘리베이터 기다리는데, 옆에 선 꼬맹이가 안절부절못하고 있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알았다, 그 꼬맹이가 왜 그랬는지. 조그만 팔뚝으로 입을 가리고 있었다.

깜빡 잊고 마스크를 안 끼고 집을 나섰던 것이다. 그래서 다시 집으로 올라가는 길이고.

그런 줄 미리 알았으면, 혼자 타고 올라가게 했을 텐데. 그랬으면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는 동안은 발을 안 굴렀을 텐데.



2021/03/31 09:37 2021/03/3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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