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필요한 것은 질문
느낌
2008/10/21 11:19
스포츠 경기 관람하는 것을 좋아한다.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이 한창이다. 넘쳐나는 관중을 보면서 불현듯 지난 여름 올림픽 때 반짝 이나마 국민들의 관심을 받았던 핸드볼 경기가 생각났다. 그리고는 핸드볼 슈팅으로 실기시험을 보던 고등학교 체육시간으로 생각이 넘어갔다.
시험보기 전에 얼마간 연습을 할 때다. 드리볼 해서 점프슛을 할 때마다 선생님께서는 왜 그렇게 못하냐고 야단을 치셨다. 그저 슛이 약해서 그런가 생각했다. 그렇게 실기 시험도 보았고, 입시 지옥 속에서 다시 생각해볼 여유도 없었다.
그런데 한참 나중에 성인이 된 다음 TV 중계를 보면서 무엇이 문제였던지 깨달았다. 그 당시 나는 6미터 라인에서 수직으로 점프해서 슛을 했던 것이다. 생각해보면 달려와서 수직으로 점프하기도 쉽지 않았을 터인데 … 바보처럼 무조건 6미터 라인 안쪽으로 들어가서 슛을 하면 안 된다는 규칙만이 머리 속에 가득 차있었던 것이다. 최대한 골대 쪽으로 다가가도 시원치 않을 판에 선 밟지 않으려고 속도를 줄이고 위로만 뛰었으니 무슨 슛에 위력이 있었겠는가?
그때 선생님께 뭐가 문제인지 질문만 했더라면 …
알고 나면 무지 간단한 문제이거나 잘못된 강박관념인데 그냥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지나치고 있는 것이 또 있지는 않을까? 핸드볼 슈팅과는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무지 중요한 일이.
너무 늦지 않게 질문해보자. 주위의 선생님들은 내가 당연히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시험보기 전에 얼마간 연습을 할 때다. 드리볼 해서 점프슛을 할 때마다 선생님께서는 왜 그렇게 못하냐고 야단을 치셨다. 그저 슛이 약해서 그런가 생각했다. 그렇게 실기 시험도 보았고, 입시 지옥 속에서 다시 생각해볼 여유도 없었다.
그런데 한참 나중에 성인이 된 다음 TV 중계를 보면서 무엇이 문제였던지 깨달았다. 그 당시 나는 6미터 라인에서 수직으로 점프해서 슛을 했던 것이다. 생각해보면 달려와서 수직으로 점프하기도 쉽지 않았을 터인데 … 바보처럼 무조건 6미터 라인 안쪽으로 들어가서 슛을 하면 안 된다는 규칙만이 머리 속에 가득 차있었던 것이다. 최대한 골대 쪽으로 다가가도 시원치 않을 판에 선 밟지 않으려고 속도를 줄이고 위로만 뛰었으니 무슨 슛에 위력이 있었겠는가?
그때 선생님께 뭐가 문제인지 질문만 했더라면 …
알고 나면 무지 간단한 문제이거나 잘못된 강박관념인데 그냥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지나치고 있는 것이 또 있지는 않을까? 핸드볼 슈팅과는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무지 중요한 일이.
너무 늦지 않게 질문해보자. 주위의 선생님들은 내가 당연히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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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가끔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데 당연히 안다는 전제하에서 얘기를 하고 또 동의를 구하기도 한다. 어떨 때는 모른다고 할 때도 있지만 얘기의 흐름상등에 의해 아는 척을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나중에 얘기가 다 끝난 후에 혼자 다시 생각해보고 얘기를 맞춰보든지 아님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든지 해서 이해를 하게 된다.
처음부터 모른다라고 했다면 이런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되었을텐데....
부끄럼 때문인지 사소한 자존심 때문인지...
맞아요..
그 독한 강마에한테도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물어보잖아요 그래서 실력은 항상되고..
가장 지식을 빨리 습득할 수 있는 방법은?
다른 사람 머리에 든것을 가져 오는것..
서로서로 많이 물어보고 대한민국 사람 모든 똑똑한 사람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