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관리될 수 없다. 하지만, - 못다한 이야기 #2
물론 지금도 그렇지만, 시간관리 책을 내면서 가장 부담스러웠던 것은, 그럼 나는 얼마나 잘 관리하고 있는가에 대한 답변이었습니다. 솔직히 아직은 저도 부끄러운 날이 더 많습니다. 하지만 어제 보다 나은 오늘을 목표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 오늘 계획을 세우면서 어제 계획 했던 일들의 성취도를 살펴보니 만족스럽지 못한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사실 같은 시간 동안 일을 하더라도 얼마나 집중하느냐에 따라 그 성취가 많이 달라집니다. 어제 해야 할 일들의 목표량을 구체화시키는데 실패했던 것 같습니다. 책에서 밝혔듯이, 최소한 일계획 단계에서는 목표를 충분히 구체화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책을 읽겠다면 몇 쪽까지 읽겠다는 것을 분명히 명시하는 것이 성취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책 전반에서 언급하였듯이, 이 적합한 구체화의 정도 또한 사람마다 또 일마다 다를 것입니다. 하지만, 어제의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특히 계획된 일을 하기는 했는데, 그 진행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목표의 구체화 정도를 변화시켜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