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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8/19 반달가슴곰 - 박승민(풀칠아비)
  2. 2019/08/16 경쟁력 #2 - 박승민(풀칠아비)
  3. 2019/08/14 버스 앱 #2 (1) - 박승민(풀칠아비)

말이 많아졌다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대중적이라 생각하는 만년필을 사용한다. 심한 악필이어서 어떻게 좀 고쳐보려고 만년필 글씨에 도전 중이다.

아직 숙달되지 못해서 필기감에 글씨가 영향을 많이 받는다. 종이가 좀 거칠거나 미끄러우면 글씨가 아예 춤을 춘다. 심지어 만년필에 남은 잉크 양에 따라서도 글씨가 달라진다. 흘러나오는 잉크의 양이 달라져서 그런 것 같다.

만년필에 잉크가 지금만큼 남았을 때가 제일 좋다. 잉크가 거의 다 떨어져 가는 상태이다. 그럼 이걸 어떻게 맞추어야 할까? 잉크를 넣을 때 요만큼만 넣을까? 그러면 잉크를 너무 자주 넣어야 하지 않나?

글씨가 악필을 못 벗어나니 별 생각을 다 하게 된다. 실력 없는 사람이 말을 많이 하기 마련이다.



2019/08/23 07:53 2019/08/23 07:53
 

이러면 안 되는데

갑자기 예보에 없던 비가 제법 많이 왔다.

우산을 살까 잠깐 고민했었다. 편의점까지 들어갔다가 그냥 나왔다.

다행히 비가 그쳤다.

버스 정류장, 앞 사람의 손에 포장도 뜯어지지 않은 새 우산이 들려 있다. 사서는 한 번도 펼치지 못했음이 분명했다. 나도 저럴 뻔했다.

이러면 안 되는데, 왜 자꾸 웃음이 나올까?



2019/08/22 07:53 2019/08/2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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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른다

도서관 옆 길을 걷는데 보도블록 틈사이로 조그많게 쌓아 올려진 모래 더미가 여기저기 보였다.

개미집 입구였다. 도대체 몇 개가 있는 거야!

궁금해졌다. 얼마나 많은 개미가 여기 사는 걸까?

매일 밟고 다니면서도 모른다, 그 아래의 거대한 세계를.



2019/08/21 07:56 2019/08/2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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