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의 이기

전자사전, 계산기 등을 파는 서점의 조그만 한 코너에서 점원이 손님에게 이야기했다.
“요즘은 초등학생용으로도 이런 공학용 계산기를 많이들 사가십니다. 여러 가지 수학 기호가 표시되어 있는 단추들을 눌러보면서 수학에 대한 호기심을 키울 수 있다고 말입니다.
참, 요즘 공학용 계산기는 분수 계산도 됩니다. 분수 공부할 때도 도움이 많이 되지요. 이걸로 하시지요?”

듣고 있던 손님이 대답했다.
“분수 계산도 된다고요? 그러면 우리 애한테는 안 되겠네요. 분수 숙제 그걸로 다 할 게 뻔해서요.”

나도 그 애처럼 문명의 이기들을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


***
어느새 또 금요일이네요. 한 주 마무리 잘 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011/08/05 09:17 2011/08/05 09:17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돈재미 2011/08/05 09:26

    그렇군요 너무 문면의 혜택만
    누리려 한다면 우리 뇌는 유인원처럼
    퇴화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 박승민(풀칠아비) 2011/08/10 12:10

      사용을 제대로 해야 이기가 되고, 잘못하면 말씀대로 퇴화의 도구가 될 수도 있겠지요. ^^

  2. 에버그린 2011/08/05 09:28

    핸드폰도 그중 하나죠~

    • 박승민(풀칠아비) 2011/08/10 12:34

      근무시간이나 수업시간에 핸드폰 게임 삼매경이신 분들도 있지요. ㅠㅠ

  3. 꽃집아가씨 2011/08/05 09:29

    요즘에 아이들이 숙제를 너무 컴퓨터에의존해서 하고..
    우리도 그러는거 같아요 옥편같은거 찾아보고 그래야하는데..
    다들 기대서 찾아보고..암튼 머리쓰는일은 거의 줄어든느거 같아요
    주말잘보내세요^^

    • 박승민(풀칠아비) 2011/08/10 12:35

      아예 숙제나 보고서가 인터넷에 그대로 나와 있는 경우도 있더라고요.ㅠㅠ
      답글이 너무 늦어 죄송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4. 여가여호 2011/08/05 09:50

    문명의 이기가 인간의 뇌용량을 자꾸 축소시키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박승민(풀칠아비) 2011/08/10 12:36

      저도 뇌용량이 많이 축소되지나 않았는지 걱정이 됩니다. ㅠㅠ

  5. 입질의추억 2011/08/05 10:54

    아이들이 그런 겉치레적인 계산공부보단
    차라리 자연과 함께 낚시를 시키는게 더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

    • 박승민(풀칠아비) 2011/08/10 12:43

      자연과 함께 하는 공부 정말 소중하지요. ^^

  6. 하늘엔별 2011/08/05 12:11

    계산기 때문에 요즘은 암산이 전혀 안 되고 있답니다.
    통탄할 일이죠. ^^;;

    • 박승민(풀칠아비) 2011/08/10 12:44

      저는 안되는 것이 암산뿐이 아닙니다. ㅠㅠ

  7. 핑구야 날자 2011/08/05 12:56

    점점 바보가 되어간다는..ㅜㅜ

    • 박승민(풀칠아비) 2011/08/10 12:45

      저는 이미 바보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ㅠㅠ

  8. 복돌이^^ 2011/08/05 13:05

    ㅎㅎ 그렇네요...저희 아이들도 계산기로 푼건지? 급작스럽게 의심가네요..ㅋㅋㅋ ^^

    행복한 하루, 주말 보내세요~~

    • 박승민(풀칠아비) 2011/08/10 12:46

      직접 풀었겠지요. 그렇게 믿습니다.
      요즘 계산기 너무 좋아서 그것 가지고 놀면서 배우는 것도
      많을 것 같더라고요.
      답글이 늦어 죄송합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9. 건강천사 2011/08/05 13:06

    저도 정말 바보가 되어가는 것 같아요
    머리에 뭘 담아두는 게 싫어지고 아는 것도 불안해서 인터넷으로 확인하게 되네요
    식구들 전화번호도 핸드폰이 없으면 잘 모르겠고
    이걸 디지털 치매라고 한다는데....

    잘보고 갑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 행복한~ 하루되세요

    • 박승민(풀칠아비) 2011/08/10 12:47

      아, '디지털 치매'라고 하는군요.
      약은 있어야 할 텐데, 저는 정말 걱정이 많이 되네요.
      고맙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10. may 2011/08/05 13:13

    단축키를 사용하다보니 가족들 핸폰번호도 잘 못외우는
    디지털치매 환자가 늘어나듯이...
    나중엔 간단한 계산도 어려워지겠어요~ㅎㅎ
    즐거운 주말 되세요^^*

    • 박승민(풀칠아비) 2011/08/10 12:48

      저는 이미 암산불능이 되어버렸습니다. ㅠㅠ
      답글이 늦어 죄송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11. 빛이드는창 2011/08/05 13:30

    직접 찾고 계산하는게 좋을듯합니다^^ 즐거운하루되세요^^

    • 박승민(풀칠아비) 2011/08/10 12:49

      그러게요. 문명의 이기도 잘 사용해야 이기인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12. 안다 2011/08/05 13:47

    음...정말 문명이 이기, 편리함만이 결코 좋은 것은 아님을 깨달아 봅니다~
    그런데...포스팅을 대신 해 주는 기계는 없을까요?...ㅠ.ㅠ

    • 박승민(풀칠아비) 2011/08/10 12:49

      포스팅 대신 해주는 기계 있으면 저도 몰래 가격 알아볼 것 같습니다.
      ^^

  13. 화들짝 2011/08/05 14:20

    문명의 이기지만 적절하게 사용하면 이만큼 좋은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박승민(풀칠아비) 2011/08/10 12:50

      잘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아무리 이기라도 삐딱하게 사용하면 더이상 이기가 아니겠지요.
      답글이 늦어 죄송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14. 굄돌 2011/08/05 14:53

    편리한 것들도 좋지만...
    풀칠아비님 방에 오면 문명의 발달이
    더욱 두려워져요.ㅎㅎ

    • 박승민(풀칠아비) 2011/08/10 12:51

      아무래도 제가 너무 쓸데없는 이야기들을 적어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이 되기 사작하네요. ㅠㅠ

  15. 비바리 2011/08/05 14:53

    기계의 발달
    인간의 뇌
    반비례 할듯 합니다
    자꾸만 뇌의 기능이 쇠퇴되어 가는 원인..

    • 박승민(풀칠아비) 2011/08/10 12:52

      그러다 정말 기계가 인간을 지배하는 날이 오는 것은 아닐까요? ㅠㅠ

  16. 펨께 2011/08/05 15:15

    계산기 땜에 요즘 아이들 구구셈도 못 한다고 하죠.ㅎ
    요즘 모든 것이 너무 기계적인 것 같아 두럽다는 생각도
    더러 납니다.

    • 박승민(풀칠아비) 2011/08/10 12:53

      거꾸로 구구셈 외우게 도와주는 계산기도 있더라고요.
      기계에 너무 의존하게 된다는 생각을 자꾸만 하게 되네요.

  17. 역기드는그녀 2011/08/05 15:26

    자꾸 계산기를 쓰다보니...
    머리가 굳는거 같아요 ㅎ

    • 박승민(풀칠아비) 2011/08/10 12:54

      저는 이미 오래전에 암산불능이 되었지요. ㅠㅠ

  18. 사랑퐁퐁 2011/08/05 16:50

    컴이 바로 그거죠. 어떤 자료라도 없는게 없으니,
    더이상 책속에서의 정보는 시간낭비라 치부되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 박승민(풀칠아비) 2011/08/10 12:58

      숙제도 다 그 안에 완성된 형태로 있는 세상이지요. ㅠㅠ

  19. 불탄 2011/08/05 18:52

    정말 일주일이 빨리 지나가네요.
    좋은 주말 맞으시길 바랄께요.

    • 박승민(풀칠아비) 2011/08/10 12:58

      정말 시간은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답글이 늦어 죄송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20. 유쾌한상상 2011/08/05 23:53

    기술이 발전한다고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겠죠.
    잘 읽고 갑니다.

    • 박승민(풀칠아비) 2011/08/10 12:59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에 달려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고맙습니다.

  21. 블로그토리 2011/08/06 07:23

    기계가 사람의 기능을 퇴화시키고 있으니
    심각한 지경입니다....ㅜㅜ

    • 박승민(풀칠아비) 2011/08/10 13:04

      그러게요. 다음에는 또 어떤 기능을 잃게 될까요?
      그런데 그 퇴화의 원인이 기계일까요? 아니면 사람일까요?

  22. 돈재미 2011/08/06 08:37

    아마도 50년후면 우리네
    삶이 어떻게 변화 되어있을까
    생각해 보면 기대가 커집니다.

    • 박승민(풀칠아비) 2011/08/10 13:09

      정말 그때는 어떤 모습일까요?
      20년만 지나도 많이 바뀔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23. NNK 2011/08/06 10:35

    좋은점과 나쁜점이 공존하고 있군요 ㅎㅎ
    어느편이 좋을까요?? ^^

    • 박승민(풀칠아비) 2011/08/10 13:10

      좋은 점을 찾아서 사용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사용하는 사람에 달려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24. 레오 2011/08/06 18:25

    토목과여서 ..공학용 계산기 썼드랬죠 ..그 땐 대삘이들이나 썼는데 ..
    요즘은 초딩이 사용하는 군요 ㅎㅎ
    즐거운 주말 되세요 ~~

    • 박승민(풀칠아비) 2011/08/10 13:11

      저도 대학교 들어가서 처음 구경했던 것 같네요.
      조만간 초등학생도 노트북들고 등교하지 않을까요? ^^
      답글이 늦어 죄송합니다. 고맙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5. 라오니스 2011/08/07 11:43

    실제로.. 분수가.. 수학을 공부하냐 포기하냐의 지름길이기도 하죠.. ㅋㅋ
    옛날이 좋았다고 하면서도.. 문명의 이기를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이에요.. ^^

    • 박승민(풀칠아비) 2011/08/10 13:16

      분수 처리되는 계산기 보니까 신기하더라고요.
      문명의 이기 결국 어떻게 사용하느냐의 문제겠지요.

  26. mark 2011/08/08 23:51

    핸폰, 지금은 스마트폰이 생기고 나서 전화번호를 외우는 법이 없고 수첩을 갖고 다니는 일이 없어졌습니다.

    • 박승민(풀칠아비) 2011/08/10 13:19

      저는 제 집 전화번호도 잘 생각이 나질 않더라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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