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나 먼저

헌책방에서 산 책을 펼쳤는데, 살 때는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낙서가 발견되었다.

기분 나쁘지 않은 낙서였다. 발행일자 옆에 전 주인이 연필로 이렇게 메모를 남겼다.
"2012. 2. 3 ~ 2012. 2. 10 完"

지우개로 지우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누군지 모르겠지만, 이 사람은 나보다 이 책을 10년이나 먼저 읽었다.'



2021/02/22 08:52 2021/02/2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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