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같은 일

삼국지를 읽고 있다.

조조와 여포가 싸우는 대목에서 뜬금없이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왔다.
"이해에 난데없이 메뚜기 떼가 날아들어 논밭의 곡식을 다 먹어 버렸다. ...... 군중에 양식이 떨어졌으므로 조조는 군사를 거느리고 잠시 인성으로 돌아가 있기로 하고, 여포도 군사를 산양에 주둔하고 먹이기로 했다. 이로 인해 양편은 잠시 군사를 파했다."(삼국지1, 나군중 저, 연변인민출판사 번역팀 역, 사단법인 올재, 189쪽)

사실이 그러하지 않았을까? 허구로만 된 것이라면 소설가가 그렇게 썼을까?

문득 '소설 같은 일'이 소설보다 실제에서 더 많이 일어나는 것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2020/12/04 08:18 2020/12/0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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