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션] 긴장의 이유

친구 하나가 태권도 태극 1장 시험을 앞두고 계속해서 방귀를 뀌었다.

"미안, 긴장하면 그래."라고 말했지만, 친구들은 계속해서 그를 놀렸다.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방귀 뀌는 그 친구와 같이 시험을 본 친구들이 모두 불합격을 받았다. 방귀 뀌던 그 친구만 빼고.

태극 1장 동작을 할 때마다 방귀가 살짝살짝 터져 나왔기 때문이다. 방귀 소리에 귀 기울이던 친구들은 그 소리를 듣고는 웃음을 참지 못했고, 급기야 웃는다고 다음 동작을 잊어버렸기 때문이다.

친구들이 원망을 하자, 그 방귀를 뀌던 친구가 얘기했다. "방귀까지 안 뀌려고 하니까, 더 긴장이 되더라고."



2020/08/04 08:38 2020/08/0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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