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리와 소나기

아오리가 나와서 사 왔다.

아오리를 보면 어릴 때 계곡으로 떠난 가족 나들이가 생각난다. 계곡물에 넣어두고 오며가며 하나씩 꺼내 먹었던 그 기억 속의 아오리가 아직껏 최고이다.

여러 번 갔었는데, 유독 한 해의 나들이가 머릿속에 남아 있다. 계곡이 특히 좋았기도 하지만, 바위틈으로 숨을 수밖에 없게 만들었던 소나기 때문인 것 같다.

시원하게 내렸던 소나기가 그 여름날을 더욱 행복했던 추억으로 만들었다.



2020/07/30 09:05 2020/07/3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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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도 2020/07/31 10:51

    역시 아름다운 여름날의 추억이군요..
    잘보고 갑니다..

  2. 데보라 2020/08/01 01:05

    요즘 한국은 장마라고 하던데 무사히 잘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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