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손님

안경 코 받침이 망가졌다.

다행히 얼마 전 동네에 안경점이 들어왔다. 마을버스 타러 가면서 들르면 된다.

그런데 문제는 코 받침 달아주고 돈 받는 안경점이 지금껏 없었다는 것이다.

반겨줄까? 첫 손님이 공짜 손님인데? 예전에는 첫 손님이라고 카드 결제하는 것도 싫어하는 가게 주인이 있었는데. 가게 나간 뒤에 소금 뿌리는 것 아닐까?

게다가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 아침이다. 그렇다고 안경을 벗고 다닐 수도 없고.

생뚱맞지만, 나 같은 아침 손님을 위해서 안경점에서 아침 식사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바나나라도 팔았으면 좋겠다.



2019/11/25 09:29 2019/11/2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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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도 2019/11/27 17:14

    그렇군요..
    정말 망설여 질것 같기도 하구요..
    오늘도 좋은 내용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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