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션] 귀신 보기

찻집에서 친구를 기다리면서, 도서관에 반납하려고 들고나온 주역을 읽었다.

"아직도 주역이야? 백 번 읽으면 귀신도 보인다면서? 그래 이제는 보여?"

놀려주고 싶었다. 친구 뒤쪽을 흘깃 한번 쳐다보고는 조금 뜸을 들인 다음에 얘기했다.
"어, 아니야. 아직은 안 보여."
그러면서 한 번 더 친구 뒤쪽을 살폈다.



2019/09/30 08:03 2019/09/3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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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도 2019/10/02 18:19

    역시 주역은 심오한 내용들을
    간직하고 있는 소중한 점술의
    원조이기도 하구요..
    오늘도 좋은 내용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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