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것처럼

만년필에 붙은 바코드 스티커가 떨어지려 했다.

조심스럽게 떼어 내어 펼친 다음, 만년필 몸통에 반듯하게 붙였다.

뭐든지 새 것처럼 완전하게 유지되면 제일 좋지 않은가?

그런데 뭔가 이상했다. 그 스티커 바코드 위에 ‘1000’이라는 숫자가 적혀 있었다. 보통 네모 테두리 안에 둘러싸인 이 숫자는 정가 표시인데?

그제야 상황 파악이 되었다. 필통이 흔들리면서 샤프심 통에 붙었던 스티커가 만년필에 옮겨 붙었던 것이다.



새 것처럼 vs 새 것 그대로
2019/09/23 08:11 2019/09/2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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