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 밖

버스가 정류장에 들어갈 때 창밖을 보니, 친구로 보이는 두 아줌마가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손을 잡고 작별 인사를 하고 있었다.

그 중 한 아줌마는 버스에 탔고, 밖에 있는 친구는 계속해서 버스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밖에서는 버스 안이 보이지도 않을 텐데.

작별인사를 하고 버스에 탄 아줌마는 버스에 오르자마자 전 신경을 빈자리에만 집중하고 필사적으로 몸을 날렸다. 창밖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었다. 그리고 버스는 출발했다.



2016/11/10 08:30 2016/11/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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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도나그네 2016/11/14 18:30

    그러네요..
    안과 밖이 정말 이렇게 다를수가 있다니..
    그래도 아쉬운건 친구 사이가 될것 같네요..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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