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연필 깎기의 정석

어젯밤 TV에서 연필과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보았다.

데이비드 리스의 ‘연필 깎기의 정석’(정은주 옮김, propaganda)이란 책도 소개되었다.

처음에 도서관에서 만났다. 굳이 헌책방에 책이 나타나기를 기다렸다. 책이 나오자마자 낚아채서 읽었다. 그리고 양장본임에도 비닐 책가위해서 책장에 꽂아두고 있다.

연필 깎는 것을 일로 하는 사람이 연필 깎는 법을 집대성한 책이다. ‘준비물’, ‘몸풀기’부터 유명인처럼 연필 깎는 기술 마스터하기’, ‘마음으로 연필 깎기’까지.

책을 읽으면서, 유머와 ‘디테일의 미학’도 좋았지만, 솔직히 픽션이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작가가 실제로 연필 깎는 일을 하지 않으면서 이 책을 썼다면, 기가 막힌 세상 풍자나 알레고리가 되었을 것 같다. 어쩌면 작가는 이것을 직접 실천하는 것일지도.

어떤 것에 지갑을 열고 있나 생각해 보게 되었다.



2015/01/26 09:07 2015/01/26 09:07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포장지기 2015/01/26 10:56

    픽션이라 믿으며 보는 사회 우리사회 좋은사회^^ ㅎㅎ
    믿어야죠^^

  2. 명태랑짜오기 2015/01/26 11:21

    작가가 실제로 연필을 깎는 일을 했기 때문에
    디테일한 부분까지도 전달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ㅎㅎ

  3. 용작가 2015/01/26 14:29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책 같습니다. ^^

  4. 영도나그네 2015/01/26 17:20

    요즘은 연필깍기도 점점 없어지는 시대가 뇌는 것 같더군요..
    새삼 옛시절로 회귀한듯한 내용이구요..
    잘보고 갑니다..

  5. 라오니스 2015/01/27 02:21

    연필 깎는것도 그렇지만 .. 연필 자체를 잘 안 쓰게 되더군요 ..
    그 디테일이라는게 어떤 것인지 .. 찾아보고 싶어지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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