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션] 보기만 하면 진다

XXX과 YYY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개막이 드디어 내일로 다가왔다.

며칠 전부터 SNS에서는 다음 글을 남긴 한 사람이 유명인사가 되었다. 공감과 방법 제안이 봇물 터지듯 넘쳤다.
“저는 XXX의 광팬인데요. 제가 경기를 보면 XXX가 무조건 집니다. 심지어 문자 중계만 봐도 그렇습니다. 제발 제가 경기를 못 보도록, 어떻게 좀 해 주세요.”

이제 분위기는 정말 그가 경기를 보면 XXX가 지는 것은 기정사실이 되었고, XXX를 응원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그를 경기와 격리시킬 것인가를, YYY를 응원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그를 경기장으로 이끌 것인가를 고민하게 되었다.

오늘 아침에는 SNS에 이런 글이 떴다.
“저는 그 ‘보기만 하면 진다’ 블로거의 친구인데요. 어제부터 그 친구랑 도무지 연락이 되질 않습니다.”

어떻게 된 것일까요?



2013/10/15 08:37 2013/10/15 08:37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박승민(풀칠아비) 2013/10/15 08:47

    혹시 어떤 어둠의 세력이?

  2. 라이너스 2013/10/15 09:05

    헐? 무시무시한데요.. 소름이..ㄷㄷ

  3. 굄돌 2013/10/15 09:49

    혹시 예언자?

  4. 울릉갈매기 2013/10/15 12:57

    격리시키는 사람이 이겼나봐요~^^
    행복한 시간 되세요~^^

  5. 레오 2013/10/15 14:05

    가끔 축구시합 응원하면 ..혼자서 광분하고 소리지르고 ..혼자서 다합니다 ㅋ

  6. 용작가 2013/10/15 14:29

    헉! SNS는 조심히 해야해요.. ㅎㅎ

  7. 주리니 2013/10/15 17:57

    차라리 잠수타는게 낫겠어요. 내가 응원하는 팀이 그렇게 속수무책으로 져
    되려 상대팀에 불려 다닌다면 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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